🔑 완벽히 반대되는 성향, 서브미시브(Submissive)와 돔 마스터(Dom Master)의 이야기
1. 나의 성향, 어떻게 발견하고 인정하게 되었나요? 🤔
성향을 발견하는 과정은 사람마다 다르답니다. 모모님의 경우, 예전부터 리더십 있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꼈고, 자연스럽게 해당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성향을 확신하게 되었어요.
지니님은 첫 경험 시 묶거나 눈을 가리는 등의 행위를 서로 자연스럽게 시작하면서 경험을 쌓았다고 합니다.
이후 나이가 많이 지나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비로소 해당 성향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2. 성향자 연애의 딜레마 : 포기할 것인가, 찾아 헤맬 것인가 🧐
성향자로서 관계를 맺을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나의 성향을 이해해 주는 파트너를 찾는 일”입니다.
모모님은 최근에 만났던 분들이 대부분 성향을 이해해 주지 못해 관계가 힘들었고, 갈등 상황 끝에 헤어지면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어요.
심지어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성향을 ‘소모스럽게’ 보거나 “인간으로서 저런 짓을” 한다며 이해를 잘못하고 비난하는 경우도 있어 가장 힘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러한 상처와 경험 때문에 연애나 결혼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연애 감정보다는 SM/DS 활동을 통해 충족시키고 싶은 욕망이 더 강해지기도 한다고 해요.
나에게 맞는 성향과 그 정도를 찾는 것은 모든 성향자가 가지고 있는 공통의 고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성향자와의 결혼, 현실과의 타협점 찾기 (지니님의 10년 관계 유지 비결) 💍
지니님은 커뮤니티의 ‘커피 번개’에서 현재의 짝꿍을 처음 만났고, 2년 정도의 **주종 관계(DS 관계)**를 유지하다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지니님은 연애로 시작하지 않고 DS 관계로 시작했지만, 2년 후 “이 친구는 내 여자니까 내가 책임을 져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심지어 “주인으로서 책임지고 데리고 살아야 되겠다”라는 개념으로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행복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었던 중요한 배경은, 지니님 역시 과거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마음 아파하고 배웠기 때문이라고 해요.
경험을 통해 데이터를 쌓고 단단해진 후에 현재의 짝꿍을 만난 것이 성공적인 관계 유지의 핵심이었던 것이죠. 아프다고 가만히 있지 않고,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결혼 후 마주한 현실적인 타협 😔
성향자 간의 결혼이라도 현실의 벽은 높습니다. 지니님은 솔직히 지금의 생활을 “반은 성공했고 반은 포기했다”라고 표현했어요.
- 우선순위의 변화 : 현실적인 생활에 더 치우쳐지다 보니 성향적인 활동은 확실히 줄어들게 됩니다.
- 호칭의 변화 :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가 아빠에게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질문할 수 있기 때문에, 호칭이 자연스럽게 바뀌기도 합니다.
- 체력 및 시간 부족 : 출산 후 짝꿍의 체력적 컨디션 저하와 둘만의 시간이 부족해지는 것 역시 큰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는 “내가 받아들이기로 한 현실”이며, 완전히 성생활이 중단된 것은 아니고 불타오를 때는 여전히 열정적인 관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삶을 공유하며 동행하는 과정에서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태도가 관계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4. 성향 활동은 애정 표현이에요 : 포기할 수 없는 것과 타협해야 하는 것 💘
성향 플레이는 단순한 성행위를 넘어섭니다. 지니님에게 플레이를 하는 것 자체가 짝꿍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성향 활동을 즐기는 분들은 상대방의 만족을 위해 어떤 스토리와 대사를 준비할지 열심히 구상하는 등 많은 노력과 피로를 감수해야 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없다면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으며, 이 표현 방식이 없다면 삶이 메마르게 느껴질 수도 있답니다. 이처럼 성향 활동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관계에서는 끝없는 타협의 과정이 중요해요. 양보할 수 있는 것은 양보하고, 꼭 지켜야 할 가치관이 있다면 이를 지키면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나중에 후회 없는 행복을 위한 길입니다.
5. 안전한 만남 꿀팁 🛡️
만약 현재 싱글이시라면, 나의 성향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바닐라(Vanilla)와의 연애, 가능할까요?
보모님은 바닐라 파트너라도 다른 부분이 괜찮은 사람이라면, 충분한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 성향적인 부분은 맞춰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상대방이 아직 자신의 성향을 모를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염두에 둡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 솔직하게 대화하고 맞춰가려는 의지입니다.
다만, 외부적으로 리더 역할을 하는 성향자가 오히려 성적인 관계에서는 지배받고 이끌어지기를 선호할 때, 바닐라 파트너가 밖에서의 모습을 보고 잘못된 방식으로 이해하고 시도하려 들면 큰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관 꿀팁 🤫
성향 플레이에 사용되는 기구나 도구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중요해요.
- 오픈주의 vs. 은밀 보관 : 친한 친구들에게 성향을 오픈했다면 들킬까 상처받기보다는 차라리 보여주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나만 꺼낼 수 있는 곳에 잘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싱글을 위한 팁 : 혼자 살 때 외부인의 불시 방문을 피하기 위해 차 트렁크에 기구를 보관하고 다녔다는 실용적인 팁도 있답니다.
Q&A
Q. 성향이 강한데 파트너가 제 성향을 이해 못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파트너가 당신의 성향을 ‘소모스럽다’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려 한다면 관계는 매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나의 성향 활동이 나에게는 애정 표현이나 비타협적인 가치라면, 나의 가치관을 지키면서 양보할 수 있는 부분에서 타협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것이 장기적인 행복에 도움이 됩니다. 상처를 받기 전에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