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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욤 야사] 열 개의 쾌락, 참아야 했던 절정

[왜욤 야사] 열 개의 쾌락, 참아야 했던 절정

열 개의 흡입기 테스트 중, 단 하나가 나를 무너뜨렸다. 절정은 금지된 실험이었다.

리뷰용 기기들 10개를 한꺼번에 비교해야 하는 날. 이렇게 많은 기기들을 한꺼번에 써보는 건 처음이었다.

처음엔, 그냥 단순 비교 테스트였다.

아침부터 시작한 이 테스트는, 점심도 되기 전에 침대를 실험실이 아니라 클리 조련장으로 바꿔놨다.

젤은 수어번 다시 짜야 했고, 수건은 첫 번째 라운드에서 이미 절반 젖어 있었고, 진동기들은 각자 ‘나 먼저 해봐!’ 하듯 깜빡이거나 전율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 알몸인 내가 있었다. “…아, 이제… 진짜 시작인데…”

 

모든 테스트가 끝나기 전까지는, 절정에 오르면 안 된다.

기록은 ‘도달 직전의 감각’까지도 포함돼야 했고, 한 번 올라가 버리면, 그 전후의 미세한 차이를 느낄 수 없게 된다. 게다가 자극의 범위, 깊이, 진동의 리듬, 흡입의 박자까지 전부 기록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선, 꽤 많은 반복이 필요했다. 몸도 정신도 꽤나 단단해야 했다.

어제 아껴뒀던 스콘을 오븐에 살짝 데웠다. 겉은 바삭, 속은 말랑. 거기에 따뜻한 드립 커피까지.

나도 잠시 충전.

한 모금, 또 한 모금. 고소한 향이 입 안을 감싸고, 스콘의 달콤한 기운이 조금씩 긴장을 풀어줬다.

거의 다 마신 커피 잔을 내려놓고, 손끝을 조심스레 다리 사이로 가져갔다. 손끝이 살짝 닿자마자— 클리토리스가 움찔하며 뛴다.

“흠…큰일인데…?”

 

흡입기에 진동 플러그를 꽂는 방식 하나, 흡입과 진동이 한몸인데도 따로따로 작동하는 기기 하나. 그리고 또 하나. 또 하나. 또. 하나.

기기를 분해하진 못해도 몸은 그 차이를 전부 구분했다. 어떤 건 방정맞게 떨었고, 어떤 건 기어들 듯 약했다. 어떤 건 살짝 빗겨가 아쉽게 어긋났고, 어떤 건 핀셋처럼 집어 아프게 찔렀다.

그 반복이 이어지자, 이제는 손만 대도 클리가 욱신거리기 시작했다. 기기 하나를 뗄 때마다 클리가 가뿐 숨을 헐떡거렸고, 새로운 기기가 닿을 때마다 긴장하며 움찔했다. 질 입구는 벌어졌다 닫히기를 반복했고, 땀인지 젤인지 모를 미끈한 감촉이 다리 사이로 흘러내렸다.

“하… 이건 거의… 훈련이잖아…”

다섯 개째 즈음엔, 몸 전체가 과열되어 있었다. 허벅지 안쪽은 미끌거리고, 엉덩이는 쉴 틈 없이 들썩거렸다. 기저근을 조였다 풀기를 반복하며, 올라오는 오르가슴을 겨우겨우 억눌러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된다.

예민하기로 유명한 클리, 신경 말단이 수천 개가 몰려 있다는 그 부위를 이렇게까지 자극하면, 절정을 참아야 하는 순간들의 간격은 점점 더 짧아진다.

터지기 직전, 멈추고. 다시, 시작하고.

점점 숨이 얕아지고 있었다.

이쯤 되니 어떤 자극이든, 즐거움보단 두려움에 가까웠다. 클리는 이미 터지기 직전이고 정신은 온몸의 자극을 차갑게 계산하며,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었다.

 

다음 기기를 손에 쥐는 순간, 손끝이 달싹 떨렸다. 이제 진짜 고비였다.

테스트의 주인공, 우머나이저 신제품 ‘인헨스’를 테스트 해야할 시간. 비교를 위해선, 우머나이저 프리미엄2를 먼저 써야 했다.

그 문제는— 프리미엄2는 없는 오르가즘도 뽑아낼 수 있는 기기라는 것. 익숙하고, 강력하고, 몸이 조건반사처럼 반응하는 자극.

살짝만 붙였을 뿐인데도, 클리는 미리 움찔했고, 진동이 퍼지기도 전에 골반이 바짝 말려들었다.

“안 돼… 지금 터지면, 테스트 망한다…”

아랫입술을 깨물고, 숨을 들이쉬었다. 배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중심을 살짝 뺐다. 위험했다. 진짜 터지진 않았지만, 거의 반쯤 올라간 상태였다. 내 몸은 지금, 작은 흔들림 하나에도 쏟아질 준비가 돼 있었다.

잠깐 쉬어야 했다. 마치 음식 테스트를 하는 미각 전문가가 다음 시식 전에 물로 입안을 씻듯, 지금 이 몸엔 리셋이 필요했다. 물을 한 컵 마시고, 화장실에 가서 숨을 고르고, 아랫도리를 깨끗히 닦아 냈다.

조련장에 돌아와 젤을 다시 발랐다. 클리는 아직도 콩닥거렸다.

“후… 조금만 더 버텨보자.”

그리고 마지막 인헨스를 손에 들었다.

가장 낮은 흡입 모드에 맞춰 천천히 기기를 눌렀다.

“…읏.”

 

흡입은 아주 부드러웠고 진동은 완전히 달랐다. 이전 기기들이 겉돌며 울리던 것과는 달리, 인헨스의 진동은 마치 안쪽에서부터 번지는 저음 베이스 같았다.

흡입 2단 + 진동 1단. 진동이 퍼지기 시작하자, 클리만 자극받는 게 아니었다. 그 아래 질 전정, 회음부 쪽까지도 어렴풋하게 반응했다.

흡입 4단 + 진동 3단. 진동은 흡입의 쾌락을 더 깊이, 안쪽까지 밀어넣었다. 단순히 ‘떨리는’ 게 아니라, 피부 아래에 숨어 있던 신경 말단들을 하나씩 꺼내 쓰다듬는 느낌.

“…하… 하아…”

다리에 힘이 빠지며, 허리가 살짝 들렸다. 기기는 클리를 물고 놓아주지 않았다.

흡입 4단 + 진동 3단 + 다른 패턴. 숨을 끊고, 복부에 힘을 꽉 주었다.

“안 돼… 아직 안 돼…”

아직 반도 안왔다.

흡입 6단 + 진동 5단. 단계 올리자마자 참고 있던 오르가슴이…

“으… 흐…”

이미 차오르고 있었다. 클리에서 허벅지, 허벅지에서 등줄기. 자극이 선을 따라 빠르게 퍼졌다. 나는 입술을 깨물며 참으려 했다.

“아직 테스트를 더…해야..하!”

인헨스는 기다려주지 않았다. 흡입의 쾌감은 오히려 더 강해졌고, 진동은 클리 중심을 넘어서 골반 전체를 조이기 시작했다. 그 순간— 숨이 끊기고, 시야가 흩어졌다.

“하… 하아…아…끝났네…”

기기를 껐다.

“…이거… 너무… 잘 만들었잖아…”

끝.

 

이 이야기는 왜요미의 상상에서 비롯된, 아주 귀엽고 야한 ‘꾸며낸 이야기’입니다. 😆

왜요미
왜요미

야하지만 유익한 걸 좋아하는 리뷰 전문 에디터입니다. 방아스페이스의 체험단 1호랍니다! 본격 반려기기 웹소설 《왜욤야사》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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