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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의 주제요? ㅈ위, ㅊ위…

성인 웰니스 업계 종사자들의 솔직 고백: ‘성생활, 더 이상 숨기지 마세요!’

 

성(性)에 대한 사회의 보수적인 시선 속에서도, 더욱 건강하고 솔직한 성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성인 웰니스 업계 종사자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볼까 합니다.

1. ‘성(性)’을 다루는 업계의 현실적인 벽: “마케팅계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이유

성인 웰니스 업계에서 일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해요. 가장 큰 난관은 바로 마케팅의 제약입니다. 크리님은 이 업계를 “마케팅계의 끝판왕”이라고 부를 정도로 콘텐츠를 광고하거나 업로드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는데요.

 

• 콘텐츠 정지에 대한 히스테리 : 제작한 콘텐츠가 조금만 노출되어도 금방 정지당하는 일이 많아, 항상 ‘어떻게 해야 정지당하지 않고 우리의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노심초사가 끊이지 않는다고 해요.

• 정보성 콘텐츠의 유해성 지정 : 과거에는 성생활에 대한 정보성 글들이 블로그 등에 많았지만, 기계적으로 ‘유해 콘텐츠’로 지정되어 영구 정지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여성 웰니스 플랫폼 ‘레터’의 정보성 글들도 유해 콘텐츠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어 상처받을 때도 있다고 하죠.

• 해외와의 시각 차이 : 해외에서는 비슷한 플랫폼을 사용하더라도 훨씬 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고, 정보성 콘텐츠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이라고 해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성적인 주제’가 워낙 민감하다 보니, 외설적이지 않으면서도 너무 진지하지 않은, 모두를 불편하지 않게 만드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이러한 균형을 찾기 위해 되든 안 되든 계속 시도하며 회고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하네요.


2. 성인 웰니스 업계로 이끈 특별한 계기와 시야의 확장

두 분 모두 처음부터 이 업계에 의도적으로 발을 들인 것은 아니었다고 해요.

태오님은 건강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어 입사했지만, 업무를 하다 보니 성인 웰니스 분야까지 담당하게 된 케이스라고 합니다.

크리님의 경우는 더욱 특별한데요. 이전 직장 합격 통보까지 받은 상태에서 현재 회사 제품을 직접 써보고, 그 경험을 통해 ‘이 업계에 한번 발을 들여보고 싶다’는 강렬한 마음이 생겨 입사하게 되었다고 해요.

 

• 변화된 성(性)에 대한 시각: 크리님은 과거 친구들 사이에서 ‘흥선대원군’이라 불릴 만큼 보수적이고 성욕이 적거나 없는 사람이었다고 고백했어요.

삶의 만족도 기준에서 성(性)이 거의 없던 사람이었지만, 이 업계에서 일하면서 성생활이 삶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느끼며 시야가 넓어졌다고 합니다.

• 개인적인 성생활의 변화: 업계에 오기 전까지 성적 자기 만족 경험이 전무했던 크리님은, 회사에서 성용품을 써보면서 ‘이런 시간이 필요한 때가 있구나’ 하고 뒤늦게 깨달았다고 해요. 지금도 엄청 자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하면 확실히 성적 자기 만족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태오님 역시 이 회사에 들어와서 처음 성용품을 사용해 보았고, 맨손보다 성용품이 주는 자극이 훨씬 강렬하다는 것을 느끼며 다시는 성용품 사용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어요.


3. 솔직함과 전문성이 공존하는 회사 문화: “일이니까 하나도 안 야해요”

많은 분들이 성인 웰니스 회사에서는 늘 ‘야한 이야기’만 할 것 같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을 텐데요.

하지만 두 분은 “일이니까 하나도 안 야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그만큼 성(性)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일상이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 솔직한 대화가 오가는 회의 : 직원들끼리 타로를 본 이야기를 하다가 남자친구와의 ‘성적인 궁합’을 무의식적으로 언급하는 에피소드처럼, 모든 대화의 기승전결이 성생활과 연결될 정도로 자연스럽게 성(性)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다고 합니다.

• 건강한 남녀 성비와 사내 관계 : 태오님이 일하는 회사는 남녀 성비가 5대 5로 비슷하다고 해요.

하지만 “혹시 사내 로맨스나 연애 감정 같은 것은 없냐”는 질문에 “진짜 1도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오히려 성(性)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다 보니 서로 ‘찐친(진짜 친구)’이 되는 분위기라고 해요.

• 온몸으로 체험하는 제품 테스트 : 성인 웰니스 업계에서는 고객에게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직접 제품을 써보고 피드백을 나눈다고 해요.

성생활 시 사용하는 쿠션의 샘플을 테스트하기 위해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직원이 다양한 성생활 자세를 직접 취해보며 편안함을 확인했던 일화는, 그들의 열정적이고 전문적인 제품 개발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 사생활과의 즐거운 혼란: 회사 안에서는 성생활에 대한 대화가 너무나 당연하지만, 가끔 회사 밖에서는 볼륨 조절이 안 돼 당황스러울 때도 있다고 하네요.

친구들과 해외여행 중 한국인이 많은 카페에서 성생활 이야기를 큰 소리로 하다가 친구들에게 제지당한 에피소드는, 아직 세상은 우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었는데 우리가 너무 열려버렸다는 유쾌한 고백으로 이어집니다.


4. 나를 성장시키는 업계: 번아웃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길

이 업계에서 일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지만, 두 분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크리님은 부모님께도 이 사실을 말씀드렸을 정도로 만족하며 지내고 있고, 태오님은 벌써 4년째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몇 년간은 이 업계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해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알아갈 수 있어 질리지 않는 업계라고 덧붙였죠.

물론 번아웃이 찾아올 때도 있습니다. 특히 마케팅의 벽에 부딪힐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막막함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이럴 때 두 분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극복해나갑니다.

 

• 업계 선배와 동료들과의 소통: 다른 업계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팀원들과 함께 답을 찾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이 업계는 전문가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한 명 한 명의 의견이 더욱 소중하다고 해요.

• 꾸준한 학습과 탐구: 마케팅 관점을 벗어나 성생활이나 성용품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며 리프레시하고, 이를 우리 브랜드에 한국 상황에 맞게 재해석하고 적용할 방법을 모색합니다.

• 대표님의 지지와 격려: 힘든 순간에도 대표님이 “잘하고 있다”며 다독여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합니다.

 

나아가 두 분은 업계를 위해 남다른 노력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태오님은 성용품 마케팅을 위해 직접 애널 자극을 느껴보려 시도했고, 비록 자극점을 찾지는 못했지만 그 시도 자체에 개인적인 자부심을 느낀다고 고백했어요.

또한, 성소수자 인권 증진을 위한 프라이드 먼스 행사에도 참여해 드랙 퍼포먼스를 경험하는 등, 성생활뿐만 아니라 다양한 성향과 관련된 경험들을 열린 마음으로 해보려 노력한다고 합니다.

 

크리님은 다양한 성적 취향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면서, 세 명 이상이 함께하는 성관계(쓰리썸), 펨돔, 스위치 등 정말 끝없이 다양한 취향과 성적 만족 포인트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태오님 역시 이 회사를 통해 오너쉽이나 스팽킹 같은 자신의 성적 취향을 정확히 알게 된 케이스라고 합니다.

이처럼 업계에서 일하는 것은 자신의 성향을 정확히 알고 솔직하게 소통할 수 있게 해주며,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하는 고민 대신 ‘이것은 존중받아야 할 문제구나’라고 인식하게 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준다고 해요.


5. 우리가 바라는 세상: ‘성(性)’, 더 이상 숨기지 마세요!

대화의 마지막에 두 분은 사회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며, 우리의 성문화가 더욱 건강하고 자유로워지기를 희망했습니다.

 

  • 자신의 욕망과 성향에 관대해지세요 :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는 것을 주저하거나 욕망에 솔직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SNS와 같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항상 열려있음을 강조했어요.
  • 성에 대한 개방적인 정보 습득 :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정보성 기사들을 통해 성에 대해 스스로 관찰하고 개방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여성의 성생활에 대한 인식 변화 : 특히 여성분들이 성생활에 대한 어떤 생각도 잘못된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욕망 그대로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크리님이 덧붙였습니다.

 

성인 웰니스 업계 종사자들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가 성(性)이라는 주제를 얼마나 왜곡되고 폐쇄적으로 다루고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성생활과 욕망에 솔직해지고, 열린 마음으로 탐구하며, 다양한 성적 취향을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어요.


 

Q&A

Q1: 성인 웰니스 업계에서 일하는 것이 개인의 성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1: 이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성(性)에 대한 시각이 확장되고, 자신의 성적 취향이나 욕망을 더 정확히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성용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성적 자기 만족 경험을 통해 개인의 성생활 만족도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Q2: 성인 웰니스 콘텐츠를 마케팅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A2: 가장 큰 어려움은 플랫폼에서의 콘텐츠 제약과 사회의 보수적인 시선입니다. ‘유해 콘텐츠’로 지정되어 정지당하는 경우가 많아, 외설적이지 않으면서도 진지하지 않은 ‘중도’를 찾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Q3: 성인 웰니스 회사 직원들은 사내에서 성(性)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나요?
A3: 네, 업무의 특성상 성생활과 관련된 대화가 매우 자연스럽게 오갑니다. 하지만 이를 ‘야한 이야기’로 여기기보다는 ‘일’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이며 전문적으로 논의하는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이러한 개방성 덕분에 직원들 사이에 긍정적인 유대감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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