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A MAGAZINE

BANGA MAGAZINE
  • 방아 스터디
    • 방아 사전 지식
    • 방아 실전 지식
    • 방아 용어사전
    • 방아 뉴스
  • 방아 에디터
    • 찰수의 [미드나잇슈가]
    • 왜요미의 [사적인 실험실]
    • 감자의 [방아 스터디]
  • 방아 리뷰
    • 반려템 리뷰
    • 작품 리뷰
  • 방아 문학관
    • 웹소설 «같은 밤을 보냈지만»
    • 웹소설 «왜욤 야사»
  • 퍼플티비
    • 섹스 매뉴얼
    • 핑크부의 핑크뷰
    • 대보라의 까대기
    • 방아편의점
나는 조루일까? 몇 분이 정상인가요?

나는 조루일까? 몇 분이 정상인가요?

"1분? 3분? 숫자가 기준이 아니었다"

5분이면 평균이다. 근데 왜 난 조루 같을까? 🥲

의사가 말하는 진짜 조루의 정의

끝나고 나서, 그녀가 물었다.

“벌써?”

나는 대답 대신 천장을 봤다. 😶

이상했다. 20대 초반, 떨리는 첫 경험 때 빼고는 이런 적이 없었는데. 그때는 긴장해서 그랬다 치자. 근데 지금은 뭐지?

마감이 밀려서? 요즘 잠을 못 자서? 아니면… 그냥 늙은 건가?

그날 밤, 나는 처음으로 검색창에 ‘조루 기준’을 쳤다. 🔍

숫자로 된 기준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 기준만 넘으면 괜찮은 거고, 못 넘으면 조루인 거고. 단순하게.

근데 찾아보니까, 생각보다 복잡했다.


⏱️ 의학이 정한 ‘조루’의 기준

2014년, 국제성의학회(ISSM)가 조루를 정의했다.

일차성 조루는 처음부터 쭉 그랬던 경우다. 삽입 후 약 1분 이내 사정.

이차성 조루는 원래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빨라진 경우. 삽입 후 약 3분 이내 사정.

여기에 조건이 두 개 더 붙는다. 👇

  1. 사정을 늦추려 해도 안 됨
  2. 본인이나 상대가 이 때문에 힘들어함

시간만 짧다고 조루가 아니다. 조절이 안 되고, 그래서 힘들어야 조루다.


📊 그래서 평균은 몇 분인데?

5개국(네덜란드, 영국, 스페인, 터키, 미국) 남성 500명을 스톱워치로 측정한 연구가 있다. (Waldinger et al., 2005)

삽입부터 사정까지, 대부분의 남성이 5분대. 가장 짧은 사람은 33초, 가장 긴 사람은 44분이었다.

5분. 생각보다 짧았다. 😮

나는 막연히 ’10분은 되겠지’ 싶었는데, 실제로는 그 절반이었다.

나이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연령대 평균 시간
18~30세 6.5분
51세 이상 4.3분

🇰🇷 한국 남성 4명 중 1명은 스스로를 조루라 생각한다

2010년, 대한남성과학회가 성인 남성 2,037명을 조사했다.

27.5%가 스스로를 조루라고 인식했다. 4명 중 1명. 생각보다 많았다.

흥미로운 건 괴리였다. 응답자의 38.6%가 자신의 시간을 ‘5분에서 10분’이라고 답했다.

의학적 기준(1분에서 3분)보다 훨씬 긴데도, 스스로를 조루라 느끼는 비율이 높았다. 🤷‍♂️

조루로 인한 스트레스도 조사됐다. 본인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7.1점(10점 만점), 파트너가 느낄 거라 추정하는 스트레스도 7.1점이었다.

숫자가 같았다. 자기도 힘들고, 상대도 힘들 거라 생각하는 것. 그게 더 무거웠다. 😔

나이별로 보면:

연령대 "나는 조루다" 비율
20대 23.4%
30대 24.6%
40대 30.7%
50대 이상 36.8%

나이 들수록 스스로를 조루라 느끼는 비율이 높아졌다.

몸이 변한 걸까. 기대가 높아진 걸까. 35세인 나는 어디쯤일까. 🫠


🧠 조루의 원인: 몸일까, 마음일까?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1. 마음 (심인성) 💭

불안, 긴장, 우울, 죄책감.

Masters & Johnson 등 초기 성의학자들이 제시한 오래된 가설이 있다. 청소년기 자위 습관이 조루로 이어진다는 거다.

“들키면 안 돼.” “빨리 끝내야 해.”

그때 각인된 패턴이 성인까지 이어진다는 설명. 다만 이건 검증된 사실이라기보다 하나의 가설이다.

나는 고등학생 때 3분 안에 끝내던 기억이 떠올랐다. 설마 그게 지금까지? 😨

확실한 건 이거다.

조루는 생리적, 심리적, 관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2. 몸 (신경생물학적 요인) 🧬

뇌의 세로토닌 시스템이 핵심이다.

세로토닌은 사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게 부족하거나 빨리 고갈되면 사정도 빨라진다.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조루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이를 뒷받침한다. (Waldinger, 2007)

마감에 쫓기고, 잠 못 자고, 술 마시고. 세로토닌이 남아날 리가 없었다. 🍺💤

 

3. 질환 🏥

전립선염, 요도염,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

특히 만성 전립선염 환자의 26~77%가 조루 증상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 (Screponi et al., 2001)


🛠️ 혼자서 해볼 수 있는 것들

1. 정지-시작법 ⏸️

사정 직전에 멈추고, 진정되면 다시 시작. 자위할 때 연습해볼 수 있다.

📉올 것 같다” 싶으면 멈추고, 30초 기다렸다가 다시. 이걸 반복하면서 그 ‘직전’의 감각을 익히는 거다.

퍼플티비 조루 치료 영상을 보면 자세한 방법이 소개돼 있다! 🌶️

2. 케겔 운동 💪

소변 참을 때 쓰는 근육, 골반저근을 단련하는 운동.

항문 주변 근육을 5초간 꽉 조였다가, 5초간 이완. 하루 50회 정도. 6주 정도 꾸준히 하면 사정 조절 능력이 좋아진다는 연구가 있다.

단, 성관계 중에 힘주면 역효과. 📉

평소에만 훈련한다.

3. 호흡에 집중하기 🌬️

흥분이 올라올 때 깊은 호흡에 집중하면 교감신경 활성을 낮출 수 있다.

긴장하면 빨라지고, 이완하면 늦춰진다.


💭 숫자보다 중요한 것

나는 그날 이후로도 몇 번 더 검색했다. 1분, 3분, 5분. 숫자들 사이에서 내 위치를 찾으려 했다.

근데 조사 끝에 깨달았다. 💡

조루는 ‘단거리 달리기 기록’ 같은 게 아니었다. 오히려 운전에 가까웠다. 목적지에 빨리 도착했다고 문제가 되는 게 아니다. 브레이크가 고장 나서,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없는 것. 그래서 운전자도 동승자도 불안한 것. 그게 진짜 문제였다. 🚗

그녀가 “벌써?”라고 물었던 것도, 시간이 짧아서가 아니었을지 모른다.

아직 끝나고 싶지 않았다는 뜻이었을지도.

조루의 정의에는 항상 이 문장이 따라붙는다.

“본인이나 상대가 이로 인해 만족하지 못할 것.”

결국 숫자가 아니라, 둘 사이의 감각이 기준이다.


FAQ

Q. 조루의 의학적 기준은?

삽입 후 1분(일차성) 또는 3분(이차성) 이내 사정이 기준입니다. 단, 시간만으로 판단하지 않아요. “조절이 안 됨 + 본인이나 상대가 힘들어함” 두 조건이 함께 있어야 조루로 봅니다.

 

Q. 성관계 평균 시간은?

대부분 5분대입니다. 5개국 500명 연구에서 18~30세는 6.5분, 51세 이상은 4.3분으로 나타났어요. “10분은 돼야지”라는 생각과 달리, 실제 평균은 그 절반입니다.

 

Q. 혼자 해볼 수 있는 방법은?

정지-시작법(사정 직전 멈추기 반복), 케겔 운동(하루 50회, 6주), 호흡 조절이 있습니다. 약물이나 시술은 비뇨기과 상담이 필요해요.

  • 대한남성과학회 (2010). Prevalence of premature ejaculation in young and middle-aged men in Korea
  • Waldinger, M.D. et al. (2005). A multinational population survey of intravaginal ejaculation latency time. Journal of Sexual Medicine
  • Serefoglu, E.C. et al. (2014). An evidence-based unified definition of lifelong and acquired premature ejaculation: ISSM. Journal of Sexual Medicine
  • Rowland, D.L. & Cooper, S.E. (2011). Practical tips for sexual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in premature ejaculation. Journal of Sexual Medicine
  • Waldinger, M.D. (2007). Premature ejaculation: State of the art. Urologic Clinics of North America
  • Screponi, E. et al. (2001). Prevalence of chronic prostatitis in men with premature ejaculation. Urology
찰수
찰수

성과 감정을 탐구하는 에디터입니다. 밤이면 살짝 감성적으로 변해버립니다. 현재 뉴스레터를 담당하고 있으며, 미드나잇 슈가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뉴스레터 전용 웹소설 《같은 밤을 보냈지만》 도 연재 중입니다.

# 성관계 만족도 # 조루 # 조루 기준 # 평균 성관계 시간 # 조루 치료 # 사정 시간
AD
AD 러벤스 상품커버

러벤스

플렉서

진동과 핑거링을 한꺼번에 핸즈프리로 앱연동해서?

상품 구경하기
AD 아크웨이브 이온

아크웨이브

이온

대고만 있어도 오르는 남성용 흡입기

상품 구경하기
AD 인헨스 펠트

우머나이저

인헨스

흡입+진동 조합도 우머나이저답게👏

상품 구경하기
AD

핑돔

스탠다드 24p

안전과 위생은 기본중에 기본이죠!👍

상품 구경하기
AD 잘로 모세2

잘로

모세2

초강력 파워로 존재감 뿜뿜 🔥

상품 구경하기
AD

우머나이저

넥스트

유리 클리부터 강철 클리까지 추천 👍

상품 구경하기
AD

텐가

멘즈 킵 타이밍 트레이너

느긋하게 오래가는 연습 시작해볼까요?

상품 구경하기
AD 텐가 svr 상품커버

텐가

SVR

작지만 강력한, 텐가의 스마트 진동링

상품 구경하기
AD 위바이브 멜트2

위바이브

멜트2

커플과 함께 쓸 수 있게 만든 진짜 흡입기!💓

상품 구경하기
AD 우머나이저 블렌드

우머나이저

블렌드

자유로운 실속형 래빗 토이🐰

상품 구경하기
AD

라이프스타일

스킨 오리지날 8P

폴리아이소프렌 신소재 콘돔

상품 구경하기
AD

롬프

비트

갓성비 바이브레이터 ⭐️

상품 구경하기
AD

스바콤

씨씨2

핑크부가 제일 좋아하는 진동 토이 💖

상품 구경하기
AD 스바콤 에코2

스바콤

에코 2

작지만 강한, 귀엽지만 치명적인 조약돌 💫

상품 구경하기
AD 에이버리 상품커버

스바콤

에이버리

가볍지만 찐하게 느끼고 싶을때…💦

상품 구경하기
AD 데임 아크

데임

아크

G스팟 오르가즘의 치트키🗝️

상품 구경하기
AD 미니엠마 커버수정

스바콤

엠마

남친을 위한 바이브레이터 💁‍♂️🪄

상품 구경하기
AD 롬프 팝

롬프

팝

아주 정밀하게 작은곳까지 공략🪄

상품 구경하기
AD 프리 상품

롬프

프리 X

경량 흡입기에 우머나이저의 기술력을! 👍

상품 구경하기

같이 보면 좋아요.

  • 아침발기 커버

    성욕, 섹스

    아침 발기하는 이유 🌝 🌶️

    어젯밤 그녀 앞에선 안 섰는데, 오늘 아침엔 꼿꼿한 이유.

  • 현타는 왜올까

    성욕, 섹스

    왜 현타가 올까?

    현타가 오면, 우리 몸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정말, 여자들은 현타를 느끼지 않는 걸까?

  • 정자가 만들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

    성문화, 섹스

    정자가 바깥으로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 ⏱️

    혹시 그거 알아? 😲 정자가 언제 만들어지는지 말이야. 오르가슴을 느낄 때? 성적으로 흥분할 때? 성적 자극을 줄 때?

BANGA MAGAZINE

개인정보처리방침

광고 제휴 문의 | banga@bangamagazine.com

뉴스레터 문의 | newsletter@bangamagazine.com

© BANGA MAGAZINE. All Rights Reserved.
  • ABOUT US
  • 에디터
  • 뉴스레터
  • 방아스페이스
  • 퍼플티비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X